BBC 코리아: 올해의 하이라이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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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BBC 코리아는 앞으로 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가장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공정한 시각으로 보도할 것을 청취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BBC 코리아 방송은 지난 9월 25일 첫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11월 영국 공영방송 BBC의 국제방송서비스인 BBC 월드서비스가 한국어 서비스 출범 계획을 발표한 지 10개월 만이었다.

BBC 코리아는 BBC 월드서비스의 '언어 서비스(Language Service)' 중 하나로, 영국 런던의 BBC 본사 스튜디오에서 매일 30분 분량의 라디오 방송을 전 세계 한국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송출했다. 라디오 방송은 웹사이트에서도 실시간으로 듣거나 내려 받을 수 있다.

방송 개시 당시 BBC 월드서비스 프란체스카 언스워스 국장은 "BBC 코리아는 BBC 월드서비스가 오랜 기간 전 세계에서 쌓아온 전통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뉴스를 보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 코리아는 웹사이트(BBC.com/Korean)와 함께 지난 3개월간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아우르며 세계 곳곳의 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BBC 코리아 방송이 2017년 다뤘던 주요 소식을 모아 정리했다.

[MY STORY] 연변 조선족 동포…"우리 민족, 평화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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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과 한국의 신경전도 거세지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중국 연변에서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던 조선족 동포 최성 씨가 지난 9월 26일 BBC 코리아에 심정을 털어놓았다.

[인터뷰] 송상현 전 ICC 소장 …"북한 핵실험, 70억 인구 생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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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두 번이나 지낸 송상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은 북한 인권에 대해 "인류 최악의 인권 상황이 70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회장은 영국 런던 BBC 본사에서 진행한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은 70억 인구의 생존문제며 인권은 70억 인구의 보편적인 문제"라며, 국제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북한 인권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상황을 우려했다.

[현장뉴스] 북한군 판문점 귀순…빗발친 총탄과 의료진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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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북한 병사 1명이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을 통해 한국으로 귀순했다.

같은달 22일 유엔군사령부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고, 해당 북한군의 '목숨 건 질주'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영상에는 그가 군용 차량을 몰고 JSA 초소 인근까지 접근하고, 차에서 내려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의 사투는 병원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BBC 코리아는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3시간 30분가량에 걸친 2차 수술을 마친 이 교수는 "그 사람은 지금 자기 피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들이 헌혈을 해서 모아놓은 피를 받아서 살고 있다"며 "잘 견뎌줘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의당 김종대 의원 등 일각에선 그의 치료 과정 및 건강 상태가 상세하게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인권침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BBC 코리아 서울 스튜디오의 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봤다.

한편 귀순 병사는 현재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호흡과 맥박 등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뉴스]중국의 '빅 브라더'…1억 대 넘는 안면인식 감시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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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건물 안팎은 물론이고 자동차와 전봇대, 후미진 골목까지 세계 길거리 곳곳에선 감시카메라가 없는 장소를 찾기 어렵다.

감시카메라에는 범죄를 막는 효과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인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중국 남서부 구이양(貴陽)에는 거의 모든 장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나라 곳곳에 1억7000만 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앞으로 3년 내 4억 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카메라들은 단순히 상황을 녹화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얼굴을 일일이 인지·대조하고 모든 움직임과 관계를 감시한다.

중국판 '빅 브라더'에 대해 BBC 존 서드워스 중국 특파원이 취재했다.

[이색뉴스]기상천외 세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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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재미있거나 황당하거나, 지구촌 이색소식 준비했습니다."

BBC 코리아는 매일 방송 말미 2~3분가량 세계 곳곳의 이색 소식을 전한다. 늦은 밤, 하루를 정리하며 라디오에 귀 기울이는 청취자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띄워줄 소식을 추려 진행자와 기자가 라이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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