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평양공동선언 채택...김정은 서울 방문 약속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Image copyright News 1
이미지 캡션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식에 이어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야에 합의했다"며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의 참여하에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며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과 북은 올해 안에 동서 회선 철도와 도로 연결 위한 착공식을 가지겠다"며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 정상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 대통령의 평양방문 2일 차 회담을 70분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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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다음은 평양 공동선언문의 주요 합의 내용

<군사 분야>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부속 합의서로 채택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

<경제 분야>

▶금년 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위한 착공식 개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정상화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이산가족 분야>

▶상설면회소 빠른 시일 내 개소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추진

<문화 분야>

▶10월 중에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유치 추진

<비핵화 분야>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

▶미국이 상응 조치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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