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사진 출처, Reuters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은 2014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자택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이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혼수상태에서 회복해 재활치료도 받았으나, 끝내 병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부친인 이병철 삼성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