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오염된 에스테로 데 비타스 강. 이곳 아이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다.
올해 13살인 라니엘은 8살 때부터 강물에 떠내려온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학교도 포기했다.
"돈이 될만한 플라스틱과 고철을 찾아요. 하루에 1달러 운 좋으면 3달러를 벌 때도 있어요."
물은 오염이 심해 볼 수 없고, 깨진 유리 조각 등에 상처를 입기 쉽다.
라니엘은 "더럽고 냄새도 나지만, 돈 벌려면 어쩔 수 없다"며, 쓰레기 줍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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