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3분 정리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콩고 에볼라

최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발병해 대규모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이달 초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이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44명이 감염됐고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근현대사는 어쩌다 전염병, 전쟁, 부패, 기아, 가난 등으로 물들게 됐을까?

프로필

Image copyright AFP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인구: 7900만 명

면적: 약 234,0000 sq km

언어: 프랑스어(French), 링가라어(Lingala), 스와힐리어(Swahili), 키콩고어(Kikongo), 치루바어(Tshiluba)

종교: 기독교, 이슬람

기대 수명: 58살 (남자), 61살 (여자)

지도자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조제프 카빌라

대통령: 조제프 카빌라

카빌라는 2001년 대통령이었던 아버지 로랑 데지레 카빌라가 암살당한 후, 과도정부 대통령에 취임했다.

이후 두 차례 선거에서 승리해 현재까지도 대통령직을 맡고 있다.

카빌라는 2016년 12월 임기가 종료됐지만,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를 거부하며 대선을 두 차례 미뤘다. 결국, 2018년 12월로 다시 대선 날짜가 정해졌지만, 반대파는 대선이 공정하게 치뤄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현 정권에 반발해 수차례 시위가 있었지만, 2016년 9월 시위대가 대거 죽임을 당한 이후로 시위가 법적으로 금지됐다.

언론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광물 채취 중인 콩고 주민들

언론은 대체로 권력 싸움과 전쟁 상황을 다루고 있다.

또 현 정권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반대파의 목소리를 비교적 균형 있게 다루는 편이다.

하지만 국경 없는 기자회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기자들이 자주 체포되고 위협과 폭력을 마주한다고 말했다.

TV나 신문보다는 라디오가 대중적이다. 특히 UN 지원으로 방송되는 라디오 오카피(Radio Okapi)가 유명하다.

주요 사건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스스로 대통령이 된 모부투 세세 세코

1200년대: 콩고 제국 탄생. 지금의 앙골라 북부지역과 콩고 서부지역의 키살레 호수 근처에 자리 잡음.

16세기~17세기: 콩고 왕국이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과의 무역을 시작한 후 노예무역 확산.

1870년대: 벨기에 레오폴드 2세가 콩고 지역 식민지화를 위한 작업 시작. 원주민들과 자원을 착취.

1908년: 레오폴드 2세의 콩고 인권유린과 노동착취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에도 벨기에가 콩고자유국가 식민지화.

1960년: 벨기에로부터 독립. 그러나 곧바로 내전. 벨기에, 자본 진영 대표 미국, 공산 진영 대표 소련이 특정 세력을 후원하며 대리전 성격 띰.

1965년: 모부투 세세 세코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당시 대통령이었던 카사부부 축출. 스스로 대통령이 되어 권력 장악.

1997년: 모부투 세세 세코 물러남. 로렌트 카빌라 대통령 취임.

1997년~2003년: 내전. 아프리카 8개국, 20여 개 무장 단체 연관되어 '아프리카 제1차 세계대전(Africa's first World War)'이라고 불리기도 함.

2006년: 40년 만에 첫 투표로 뽑는 대통령 선거. 조제프 카빌라 대통령 당선.

2015년: 조제프 카빌라 집권연장 개정 반대 시위대 30여 명 사망.

2003년~2016년: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에서 50여 개에 달하는 무장단체들이 활동. 종족 간 분쟁과 다툼으로 지역 안보 위축.

에볼라

Image copyright JOHN WESSELS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알아차리기 힘든 고열 등 감기 증세, 내부 장기 출혈 등을 일으켜 숙주를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병원균이다.

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할 수 있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서아프리카 대륙에서 만여 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사라진 줄 알았던 에볼라는 이달 초 콩고민주공화국 시골 마을 비코리에서 다시 시작돼 첫 사망자를 냈다.

그리고 이후 채 한 달도 안 돼 음반다카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음반다카는 첫 발병지 비코리에서 130여㎞ 떨어진 대도시로 1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대응팀을 파견했다.

Image copyright EDUARDO SOTERAS/GETTY IMAGES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