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실종 13명 생존 확인

실종된 아이들과 코치 Image copyright FACEBOOK/EKATOL
이미지 캡션 실종된 아이들과 코치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탐루앙 동굴에서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원 13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롱삭 오소탕나곤 치앙라이 주지사는 "태국 해병대가 13명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안전하지만, 아직 임무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 임무는 이들을 동굴에서 꺼내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동굴 안 물이 많이 불어나 있는 데다 곳곳이 진흙 투성이인 만큼 현재 시점에서 이들을 지면으로 끌어내는 데는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소탕나곤 주지사는 배수 펌프로 계속 물을 퍼내는 동시에 의료진을 투입해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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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이들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동굴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11~16세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0대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축구 훈련을 마치고 탐루앙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동굴 입구에서는 이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와 가방 등이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이들이 동굴에 들어간 뒤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길이 막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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