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일반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훈련소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mage copyright EPA
이미지 캡션 이번 이스라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가자 지구 빌딩

이스라엘이 지난 14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말했다. 이는 2014년 가자지구 공습 이후 최대 규모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된 포격에 보복 대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이번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로켓포 반격으로 이스라엘인 세 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베이트 라히아에 있는 대대본부를 포함해 북쪽 가자 지역 알 샤티 난민 캠프 훈련소, 무기 창고, 로켓 발사대 등 가자지구를 장악 중인 하마스 사용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 이스라엘 고위 안보 관계자들과 협의해 하마스 측 테러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가자소탕작전 이후 하마스에 가장 큰 타격을 가했으며, 필요에 따라 공격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관계자들은 이집트와 국제사회 등의 중재로 휴전 합의가 이뤄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이 가자 지역 빈 건물을 강타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들은 행인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 금요일 이스라엘군에게서 총격을 받은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로켓포가 발사됐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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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이스라엘 스데로트 지역에 떨어진 로켓포로 이스라엘인 세 명이 다쳤다

그 중 하나가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 지역 한 가정집에 떨어졌고, 세 사람이 포탄 파편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다.

한편, 최근 몇달 내 국경 주변에서는 팔레스타인 측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수천명의 시위대는 이스라엘이 차지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조상들의 영토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의해 이뤄진 가자 지구 봉쇄 조치를 해제하라고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가자지구를 봉쇄한 것은 무장단체를 막는 보안 방책이라고 말했다.

가자 지구 보건 관계자들은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3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 5천 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공존을 인정하지 않지만,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로 제한된 임시 팔레스타인 국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지난 해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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