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사자: 도시 속 테라스에서 사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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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사자들이 멕시코시티의 루프탑 테라스에 살고 있다

멕시코시티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집 테라스에서 키우는 사자 3마리를 포기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연방수사관들은 사자들이 보다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말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인구 밀집지역인 탓에 사자의 포효 소리로 거주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웃들은 SNS에 자신들의 불만을 토로했다.

오마르 로드리게스는 멸종 위기종인 백색 사자들에 대해 자신의 손자들이 알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엘우니베르살 신문은 보도했다.

"이게 최적의 상태는 아닐 수 있다는 건 압니다." 로드리게스는 AFP통신에 말했다. "물론 사자에게 최적의 상태는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아프리카의 사바나겠죠."

그는 지난 20년 동안 사자를 키워왔으며 환경부에서 발급한 적절한 서류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국은 그가 이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사자들의 생활 환경이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로드리게스는 수사관들이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허용하지 않으면 이 사건이 법무장관실에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통보받았다. 또한 사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온 것인지에 대한 서류를 제출하라는 요청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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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사자들은 집에서 개와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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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사자는 이렇게 사자가 살 것 같지 않은 곳에 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에 있는 사우다드 후아레스에서 한 남성이 애완 사자에게 공격당한 이후 우려는 깊어졌다.

밀레니오 뉴스는 사자의 주인이 취한 채 집에 돌아와 사자에게 소리를 쳤다고 전한다.

보도에 따르면 암사자는 이에 보복을 했고 그 상처의 깊이는 10cm 정도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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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오마르 로드리게스는 기자들에게 자신의 사자는 그 누구도 공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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