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일본 항공 조종사, 비행 50분 전 음주상태로 히드로 공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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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의 한 조종사가 음주 상태로 비행기를 조종하려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 조종사는 법적 음주 기준량의 9배 이상을 마신 상태였다.

조종사 지츠카와 가츠토시(42)는 음주 측정 후 지난 28일(현지시각) 구속됐다.

지츠카와는 억스브리지 예심 법정(Uxbridge Magistrates' Court)에서 음주 허용 한도를 초과한 죄를 인정했다.

일본 NHK 방송은 술 냄새를 맡은 한 공항 버스 운전사가 경찰에게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지츠카와는 도쿄행 일본항공 JL44편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50분 전 음주 상태로 적발됐다.

음주 적발로 항공편은 69분 지연 출발했다.

일본항공은 "미래에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순위"라며 사과했다.

영국, 웨일스, 북아일랜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혈액 100ml당 80mg이고, 항공 조종사의 한도는 20mg이다.

구금중인 지츠카와는 11월 29일 아일워스 형사 법원(Isleworth Crown Court)에서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6월, 영국 항공 조종사 줄리안 모나한은 혈중알코올농도 86mg의 상태로 근무하다 적발돼 8개월간 수감된 바 있다.

모나한은 보드카 석 잔을 마신 후 런던 개트윅 공항에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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