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객: 대만에서 사라진 152명의 베트남 관광객 행적 묘연

이들은 주말에 가오슝에 도착했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이들은 주말에 가오슝에 도착했다

대만 당국이 지난 주말에 입국한 후 종적을 감춘 152명의 베트남 관광객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만 항구 도시 가오슝에 관광 비자로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입국했지만 현재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일을 하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대만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 국민에게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관광객 무단이탈 사태는 2015년부터 무비자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가장 많은 인원이 종적을 감춘 전례 없는 사건이다.

대만 출입국 관리소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며 이들의 무단이탈 사건의 '배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발 시 이들은 베트남으로 강제추방되며, 당국은 3년에서 5년 정도 대만 입국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외교부는 AFP에 대만 당국과 협조 중이며, 양국 간 관광과 교류 프로그램은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아시아권의 주요 시장 중 하나며, 1인당 GDP(국내총생산)도 상위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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