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재규어 랜드로버가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공장 가동 중단을 연장한다

Land Rover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재규어 랜드로버가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연례적으로 4월에 시행하는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할 방침이다.

영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브렉시트가 가져올 혼란에 대한 우려로 영국 리버풀, 버밍험, 울버햄턴에 위치한 차량과 엔진 공장의 조업 중단을 1주일 추가로 연장한다.

추가 조업 중단은 본래 예정된 기간보다 1주일 앞선 4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영국은 3월 29일 유럽연합을 탈퇴할 예정이다.

"브렉시트가 가져올 수 있는 혼란 때문에... 생산을 1주일 추가로 중단하게 될 것입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판매량의 급감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전에도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으로부터 부품을 적시납품 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BMW는 이미 브렉시트 후 1개월간 옥스포드 근처에 있는 자사의 공장을 닫을 계획이며, 혼다는 6일간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이 의회에서 부결된 후 기업들의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영국에서 항공기 날개를 생산하고 있는 에어버스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공장을 영국에서 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영국의 지위에 결국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1년 반 전부터 경고해왔다.

작년 7월에는 브렉시트에 대해 확실성이 더 필요하며 노딜 브렉시트는 자사에 매년 12억 파운드(한화 약 1조 7천억 원)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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