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실종된 축구선수 살라의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다

에밀리아노 살라(왼쪽)는 데이비드 이보선 기장이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David Ibbotson
이미지 캡션 에밀리아노 살라(왼쪽)는 데이비드 이보슨 기장이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타고 있던 비행기의 잔해가 영국 해협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 파이퍼 말리부 N264DB는 지난 1월 21일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카디프시티FC 소속의 공격수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이 타고 있었다.

살라의 가족을 대신해 수색 작업을 지휘한 데이비드 미언스는 잔해가 3일 오전 영국 해협에 있는 건지 섬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항공사고조사국은 현장에서 잔해를 회수하는 중이다.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미언스는 이렇게 말했다. "에밀리아노 살라와 데이비드 이보슨의 가족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늘밤 우리는 마음으로 에밀리아노와 데이비드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합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카디프는 구단 사상 최고액인 1500만 파운드에 살라와 계약을 맺었고 살라는 지난달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28세의 살라와 59세의 이보슨은 살라가 이전에 선수로 뛰고 있던 낭트에서 출발했는데 통제소와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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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구단의 팬들은 살라를 위한 헌화를 했다

공식적인 수색 작업은 1월 24일 중단됐다. 건지 섬의 항만 관리소장이 생존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말한 이후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여겨지는 쿠션들이 지난주 프랑스 북부 반도에서 발견됐다.

민간 수색 작업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으로 32만 파운드 가량이 모금됐고 3일 민간 수색이 시작됐다.

항공사고조사국과 합동으로 미언스의 선박과 다른 수색함 지오오션III는 건지 섬 북쪽의 해협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미언스는 항공사고조사국이 발견된 잔해가 문제의 비행기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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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지오오션III는 건지 섬 근처의 잔해 발견 현장을 지키고 있다

조사국의 선박은 수중탐색기구를 사용해 비행기의 잔해를 영상으로 확인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후 회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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