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영국 바프타상 후보에서 배제됐다

Bryan Singer Image copyright AFP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바프타상 후보에서 배제됐다.

바프타(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측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는 여전히 후보작에 올라있으나 싱어 감독은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싱어에 대한 의혹은 미국의 디애틀랜틱 매거진의 보도로 제기됐으며, 지금껏 공개적으로 밝힌 적 없다는 네 명의 남성을 인용하고 있다.

싱어는 "동성애혐오적 비방"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019년 바프타 시상식은 런던의 로열앨버트홀에서 2월 10일 열린다.

싱어는 영화 촬영이 끝나기 3주 전에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 "세트장에서의 신뢰할 수 없는 행위"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몸이 좋지 않았으며, 스튜디오 측은 그가 몸이 안 좋은 동안 자신에게 "협조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크레딧에는 그의 이름이 여전히 남아있다.

6일 공개된 성명에서 바프타 측은 싱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바프타의 가치와 "완전히 배치된다"고 말했다.

바프타 측은 "혐의에 대한 싱어 씨의 부인"을 알고 있으나 "혐의가 해소될 때까지" 싱어의 후보 제외가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 고향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할까?

브라이언 싱어는 과거 엑스멘, 수퍼맨 리턴즈, 유주얼 서스펙트 등의 영화를 감독했다. 그는 유주얼 서스펙트로 1996년 바프타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싱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달 한 대형 LGBT 영화 시상식의 후보작에서 제외됐다.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