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사망: 샤넬 등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85세의 나이로 사망

칼 라거펠트가 파리에서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Image copyright Stephane Cardinale - Corbis
이미지 캡션 칼 라거펠트가 파리에서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파리에서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1933년에 태어난 독일 출신의 라거펠트는 샤넬 등 여러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펜디 제품을 디자인 하기도 했다.

라거펠트는 지난 몇 주간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걸로 알려졌으며, 여러 패션쇼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다.

라거펠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도나텔라 베르사체 등 유명 패션계 인사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생애

1933년 칼 오토 라거펠드로 태어난 그는 "상업적인 느낌이 난다"는 이유로 성을 '라거펠트'로 바꿨다.

청소년 시절 파리로 이민을 갔으며 그곳에서 패션일을 시작했다.

그는 피에르 발망의 조수 디자이너로 일했으며 이후 1960년대 펜디와 클로이의 디자이너를 맡았다.

그러나 그가 가장 잘 알려진 이유는 프랑스 브랜드 샤넬과의 관계 때문이다.

코코 샤넬이 세상을 떠난지 10년 후인 1983년, 그는 샤넬과 일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라거펠트의 디자인은 기존 샤넬의 이미지에 화려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동료 디자이너들에게도 항상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 빅토리아 베컴 역시 그의 사망을 애도하며 추모글을 올렸다.

라거펠트는 노년에도 어두운 정장과, 묶은 머리, 그리고 어두운 선글라스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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