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하원 위원회가 트럼프의 권력남용과 사법방해 의혹을 조사한다

내들러 하원의원은 하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내들러 하원의원은 하원 법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미국 하원 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의 사법 방해, 부패, 권력 남용을 입증하는 문서를 조사한다.

미 하원 법사위원장 제럴드 내들러(민주당)는 ABC뉴스에 60명의 개인과 법인들이 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탄핵소추를 실천으로 옮기느냐는 위원회 조사 결과에 달려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위법행위도 저지른 바 없다고 지속해서 부인하며 민주당이 마녀사냥을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에는 자신의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뮬러 특검은 조만간 특검 보고서를 법무장관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뮬러 특검을 반복해서 공격하고 러시아 관련 수사를 이유로 FBI 국장을 해고한 것 등이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 방해를 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내들러 위원장은 말했다.

그러나 내들러 위원장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시작할 만한 "증거를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탄핵은 아직 먼 길이 남아있고 우린 아직 팩트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만 제대로 조사를 시작할 것입니다." 내들러 위원장은 ABC뉴스에 말했다.

"우린 60명의 개인과 백악관부터 법무부에 이르는 부처의 소속 인사들에게 자료 제출 요청을 할 겁니다." 그는 말했다.

자료 제출 요청을 받는 사람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있다.

현재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한편 공화당은 상원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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