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가 자신이 겪은 두 번의 뇌수술에 대해 털어놓았다

(캡션) 에밀리아 클라크는 24세 때 첫 동맥류를 겪었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에밀리아 클라크는 24세 때 첫 동맥류를 겪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주연 배우가 시즌 도중에 뇌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메일리아 클라크는 미국 뉴요커 지에 기고한 글에서 '치명적'인 동맥류를 두 번 겪었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을 맡은 클라크는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끔찍한 불안증'과 공황 장애를 겪었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크는 이제 자신이 희망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로 회복됐다.

클라크는 2011년 첫 동맥류를 겪었다. 그는 운동을 한 후 화장실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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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에밀리아 클라크가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대너리스는 '나폴레옹, 잔다르크,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섞어놓은' 캐릭터로 묘사된다

의사들은 그에게 지주막 출혈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주막 출혈을 겪는 사람의 3분의 1이 발병 즉시 혹은 얼마 후에 사망한다.

수술 후 클라크는 실어증에 시달렸고 자신의 연기 커리어가 끝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겪었다.

"최악의 순간에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는 말했다. "의료진에게 저를 그냥 죽게 해달라고 요청했지요."

그는 이후 왕좌의 게임 시즌 2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지만 "때때로 멍하고 기력이 없어 곧 죽게 될 것 같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뉴욕에서 연극을 하면서 그는 다른쪽 뇌에 생긴 두 번째 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한 뇌수술을 받았다.

두 번째 수술은 더 중대한 것이어서 두개골을 절개해야 했다.

"그때 제 모습은 대너리스가 겪은 그 어느 전쟁보다도 처참한 전쟁을 겪은 것 같았습니다." 클라크는 말했다.

그가 뉴요커에 쓴 글은 그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이제 완전히 회복됐으며 뇌 부상과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을 돕는 자선 재단 설립을 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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