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가 나탈리 포트먼과의 데이트 논란에 사과했다

모비와 포트먼이 2001년 힙합 그룹 더 루츠와 함께 한 모습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모비와 포트먼이 2001년 힙합 그룹 더 루츠와 함께 한 모습

테크노 DJ 모비가 영화배우 나탈리 포트먼과 20년 전에 있었던 관계에 대한 표현으로 물의를 빚은 뒤 사과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비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회고록 'Then It Fell Apart'에 대한 많은 비판이 "매우 유효하다"고 썼다.

올해 53세의 모비는 그가 포트먼을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책임감 있고 정중하게" 행동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모비가 회고록에서 자신과 포트먼이 데이트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포트먼은 이를 부인했고 그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대머리에 술고래였고 나탈리 포트먼은 아름다운 영화 스타였다. 그러나 여기 내 대기실에서 그는 나와 치근덕거리고 있었다." 모비는 2001년 둘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회고록에 이렇게 썼다. 그는 포트먼이 공연 후에 데이트를 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둘이 짧지만 로맨틱한 관계를 가졌으며 여러 차례 데이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37세의 포트먼은 그의 묘사가 부정확하며 모비를 두고 선을 넘은 '괴인'이라고 말했다.

잡지 하퍼스바자와의 인터뷰에서 포트먼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그를 알았던 매우 짧은 시간을 두고 데이트라고 묘사했다는 데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제 기억에는 저보다 훨씬 늙은 남자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를 두고 무척 소름 끼치게 굴었던 걸로 남아있거든요."

"그는 제가 20살이었다고 말했지만 전혀 아니에요. 전 10대였어요. 그때 갓 18세가 됐죠. 자기 책을 팔아먹으려고 이 이야기를 썼다는 게 제겐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포트먼은 그 밖에도 모비의 회고록에 사실관계가 잘못되거나 아예 지어낸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트먼의 인터뷰를 읽은 후에도 모비는 이견을 인정하지 않고 온라인에 자신과 포트먼이 같이 있는 사진들을 올리며 "사람들이 증거를 믿지 않고 주장만 믿는다면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썼다.

그의 게시물은 논란을 종결시키는 대신 후폭풍만 악화시켰다.

모비는 이제는 어떤 입장인가?

인스타그램에 25일 올린 글에서 모비는 시간이 지나고 나자 그에 대한 비판들이 정당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먼과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기가 자신의 회고록에 나온다는 걸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이 '진정으로 사려 깊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14살 차이를 생각할 때 나탈리와 제가 20년 전 처음 만났을 때보다 책임감 있고 정중하게 행동했어야 한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모비는 이렇게 덧붙였다.

관련 토픽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