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오염: 캐나다가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한다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캐나다는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캐나다가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쥐스틴 트뤼도 총리가 발표했다.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 계획은 유럽연합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 통과된 법안에 기초해 세워졌다.

캐나다는 또한 플라스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조치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체의 10% 미만이다.

트뤼도 총리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유엔은 180개국이 전 세계 바다에 흘러가 물고기와 바다거북, 고래 등의 야생동물들을 해칠 수 있는 플라스틱의 쓰레기를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국가들은 인구 1명당 플라스틱 폐기물을 많이 발생시키는 편이다. 그럼에도 폐기물 관리가 잘 되고 있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라 한다.

사용 기기에서 미디어 재생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쓰레기로 가득 찬 수영장에서 공연이 열린 까닭

캐나다 정부는 아직 어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금지될지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플라스틱 봉지, 빨대, 식기 등이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매년 3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캐나다에서 나온다.

"부모로서 우리는 이제 아이들을 해변에 데려가서 빨대와 스티로폼, 병들이 없는 모래판을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말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이며 우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합니다."

2018년 10월, 유럽연합은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일련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완전히 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법안이 발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지 품목에는 플라스틱 식기류, 빨대, 면봉 등이 있으며 식품과 음료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역시 줄이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미지 캡션 스티로폼 컵, 알루미늄 캔, 기저귀, 플라스틱 병, 낚시줄이 버려졌을 때 생분해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관련 토픽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