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범죄: 500개의 칼로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평화'를 상징한다

작품에 쓰인 칼들은 자진신고함에서 수거됐다 Image copyright South Beds News Agency
이미지 캡션 작품에 쓰인 칼들은 자진신고함에서 수거됐다

"평화가 폭력을 이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새 조각상은 500개의 칼로 만들어졌다.

불사조를 연상시키는 이 조각상은 영국 잉글랜드 루톤에 설치됐다.

작품에 쓰인 칼들은 자진신고함에서 수거됐으며, 이 중 한 부모가 아들의 방에서 찾았다며 가져온 칼도 포함되어 있다.

성 메리 교회의 루크 라나는 칼부림 범죄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고자 작품을 많들었다며 성경 이사야서에 나오는 '칼을 버리고 보습을 잡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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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조각상에는 한 부모가 아들의 방에서 찾았다며 가져온 칼도 포함되어 있다

조 케리와 라나는 이틀간 함께 작업해 새 조각상을 완성시켰다.

라나는 "끔찍한" 형상일 수 있지만, "칼부림 범죄를 다루고 싶었고, 동시에 예술적인 접근이 더 많은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끔찍하다"

루톤 타운홀에 공개된 이번 조각상은 젊은 사람들의 교육 목적으로 마을 여러 곳을 다니며 전시 될 예정이다.

루톤 프레스톤 정원에서 15세 남학생이 20차례 넘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있던 날, 이 조각상은 마을 사람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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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루톤에서 15세 남학생이 20번 넘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있었다

영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칼부림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두 친구를 칼부림 범죄로 잃은 라나는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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