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에인절스 27세 선발 투수, 선수단 숙소서 숨진 채 발견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이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일(한국시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그의 나이는 만 27세.

에인절스 구단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그의 사망 소식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하지만 사망 원인과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취소했다.

스캑스는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에인절스에 지명됐으며, 20살의 나이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2013년 에인절스로 복귀한 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오클랜드전 선발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타일러는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에인절스 가족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그를 추도했다.

또 성명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그의 아내 칼리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스캑스는 곧 생일을 앞두고 있었으며, 지난 주말 인스타그램에 팀 동료들과 함께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찍은 단체사진을 올렸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도 "오늘 텍사스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 몹시 슬프다"며 "메이저리그에 있는 우리 모두가 스캑스의 아내 칼리와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에인절스 동료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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