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에서 흉기를 든 도둑들이 갓난 강아지 7마리를 훔쳐갔다

어미개 제나는 새끼들을 지키려 하다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Image copyright PA Media
이미지 캡션 어미개 제나는 새끼들을 지키려 하다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일곱 마리의 강아지가 흉기를 휘두른 도둑에게 도난당했으며 어미에게 돌아오지 못할 경우 죽을 수 있다고 경찰이 말했다.

맨체스터 북부에서 20일 오전 9시반 경(현지시간) 두 명의 남성이 한 남성의 아파트로 따라 들어가 아직 젖먹이인 강아지들을 훔쳐갔다.

이들은 캐리어에 새끼들을 담았고 어미 개가 새끼들을 보호하려 하자 들고 있던 마체테로 어미 개의 얼굴을 베었다고 맨체스터 경찰은 말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던 남성도 공격을 당했다.

경찰은 그가 손과 팔에 방어적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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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새끼들은 두 명의 남자에 의해 도난당했다

형사 닉 커쇼는 사건을 두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정하다"고 표현했고 범인들이 "인간이건 동물이건 누구의 안전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새끼들은 태어난 지 겨우 5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미가 없으면 오래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구라도 관련된 정보나 실마리가 있으면 경찰에 긴급히 신고해 주십시오." 형사는 말했다.

"어미인 제나가 완전히 낙담한 상태입니다. 꼭 새끼들이 어미와 재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도둑들은 현금과 열쇠, 전화기도 훔쳐갔는데 둘 다 흑인이고 마른 몸에 후드를 뒤집고 쓰고 어두은 색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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