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우드 킵초게, 마라톤 '2시간 장벽' 최초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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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우드 킵초게가 1시간 59분대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2시간 장벽'을 무너뜨렸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의 킵초게 선수는 현지시간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NEOS 1:59 챌린지' 마라톤 경기에서 1시간 59분 40초대의 기록를 경신하며 '마(魔)의 마라톤 2시간' 벽을 깼다.

다만 이번 경기는 공식 마라톤 대회가 아니고, 페이스 메이커들이 돌아가며 뛰었기 때문에 마라톤 대회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친 킵초게는 "이번 경기는 인간에게 한계란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내가 해냈으니 이후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챔피언 킵초게는 이미 지난 2018년 독일 베를린 경기를 통해 마라톤 공식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7년 이탈리아 몬자의 그랜드 프릭스 서킷에서 2시간 돌파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25초 차이로 실패했다.

킵초게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BBC 아프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성공했을 경우 '달에 처음 착륙한 사람의 기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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