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권자에 각종 선물 뿌린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 사퇴

일본 스기와라 경제산업상 Image copyright 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사임 발표를 하고 있는 일본 스기와라 경제산업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일본 경제산업상(경산상) 수장이 결국 사임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스가와라 잇슈 경산상은 도쿄 유권자들에게 값비싼 멜론, 오렌지, 명란젓, 로얄젤리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원자 가족에게 2만 엔에 해당하는 부의금을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일본 선거법은 정치인이 선거구 내 유권자에게 기부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스가와라 경산상의 전 비서가 만든 주간지 '문춘'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보도 내용에는 스기와라 사무실이 사람들에게 보낸 명란젓, 오렌지 등 선물 목록과 받은 감사 편지 등이 실려있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스가와라 경산상이 25일 기자들에게 선거법 윈반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지만 사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내 문제로 인해 의회 심의가 늦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이와 관련해 "스기와라를 임명한 데 책임이 있다. 일본 국민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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