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항공기, 드레이크 해협 한복판서 실종

C-130 수송기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칠레 공군은 석 대의 C-130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다

38명을 태운 군용 항공기가 남극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고 칠레 공군이 밝혔다.

C-130 헤라클레스 수송기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4시55분쯤 칠레 푼타 아레나에서 이륙했다. 교신은 오후 6시쯤 끊어졌다.

해당 항공기엔 승무원 17명과 승객 2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남극 킹조지섬의 군 기지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칠레 공군 에두아도 모스케이라 장군은 해당 항공기의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그는 조종사 역시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연료 부족으로 인한 비상 착륙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군 성명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교신이 끊어졌을 당시 드레이크 해협에 진입한 상태였다.

드레이크 해협은 남대서양과 남태평양 바다를 잇는 길목이다. 기상 여건이 늘 평탄치 않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칠레 공군은 실종 당시 해당 지역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고 전했다.

칠레는 남극 영토의 120제곱킬로미터 너비를 지배하며 이곳에서 9개의 군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BBC 코리아에서 새로운 소식을 보시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구독하세요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