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8세인 필립공, '예방조치 차원' 입원

필립공은 올해 5월 한 결혼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Image copyright PA
이미지 캡션 필립공은 올해 5월 한 결혼식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인 필립 에든버러 공작이 "예방조치 차원"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20일 오전, 필립공은 영국 동부 노퍽의 샌드링엄에서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으로 이동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이번 입원은 주치의의 권고로 기존의 질환과 관련한 검사와 치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예정되어 있던 진료이며, 구급차로 이동하지 않고 걸어서 병원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올해 98세인 필립공은 2017년 8월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그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왕실 행사나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올해 5월 한 결혼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필립공은 20일 노퍽에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크리스마스 휴가를 시작한 직후 병원으로 이동했다.

지난 2018년 크리스마스에도 필립공은 왕실 전통인 크리스마스 교회 나들이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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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필립공은 은퇴 후에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필립공은 올해 초 교통사고를 낸 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2011년에는 관상동맥이 막혀 치료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방광염에 걸려 공식행사에 불참했다.

2013년에는 복부 수술을 위해 입원하고, 2014년에는 오른손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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