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타격 예상

미 NFL 경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선수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미국의 IT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 타격을 예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품 공급 문제로 사업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 차질로 윈도우 노트북, 태블릿 등 제품 판매가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더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내 다수의 부품 공장과 계약을 맺고 있다. 계약을 맺은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상태며 재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산하는 노트북, 태블릿 등 주요 하드웨어의 핵심 부품은 대부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 다니엘 이브스, 슈트레커 바케는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경쟁사 애플의 공급 차질을 이미 보았던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PC 사업이 난항을 겪는 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분석처럼 애플을 포함한 다수 IT, 전자기기 회사들이 공급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정부의 보건 권고 지침을 따르고 직원들의 자가격리를 권장하면서 일의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애플의 가장 큰 공급책인 폭스콘 측은 중국 공장 가동을 최대한 앞당기려 노력하겠지만, 직원들의 안전을 담보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중국 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는 기간이 늦춰지고 있지만 우리는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국적기업이 중국 춘절 이후 가동이 중단된 회사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핵심 부품 없이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을 전 세계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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