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 항공사, 은행 등 주요 글로벌기업 웹사이트 한때 먹통

DNS는 웹사이트 주소인 도메인을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애어비앤비, 브리티시항공 등 주요 글로벌기업의 홈페이지가 22일 접속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용자들은 DNS(도메인 네임 서비스) 오류로 이들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었다. DNS는 웹사이트 주소인 도메인을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영향을 받은 웹사이트로는 에어비앤비, UPS, HSBC 은행, 브리티시항공, 온라인 게임에 사용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등이 있다.

클라우드 보안 업체이자 DNS 제공 업체인 '아카마이(Akamai)'는 이날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문제가 해결됐으며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인터넷 장애를 모니터링하는 다운디텍터는 이날 플랫폼 이용과 관련, 이용자들로부터 수천 건의 장애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운디렉터는 일부 사용자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태가 "부분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과 유럽의 웹사이트들은 복구된 이후에도, 몇몇 아시아 국가 웹사이트는 같은 문제를 보고했다.

DNS는 bbc.com과 같은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온라인상의 컴퓨터 서버를 가리키는 IP주소로 변환한다.

DNS의 중단은 웹 브라우저가 해당 웹사이트를 찾을 수 없게 만든다.

다운디렉터가 보고한 피해 기업에는 다음 서비스들도 포함됐다.

  • 바클레이, 로이드, TSB, 핼리팩스와 같은 은행
  • 스팀, 콜 오브 듀티 및 EA를 포함한 게임 서비스
  • 채널4, ITV 등 스트리밍 서비스

시스템 장애로 인한 글로벌 기업 홈페이지 먹통 사태는 지난달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에도 클라우드 제공 업체 '패스틀리(Fastly)'의 서비스가 중단돼 글로벌 금융사, 항공사 등 수십 곳의 웹사이트가 일시 마비된 바 있다.

당시 오류는 추후 한 고객의 설정 변경이 의도치 않게 전체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