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대형 비단뱀을 쓰러뜨린 후 사람들이 이를 먹어치웠다

This handout picture taken on 30 September 2017 and released on October 4, 2017 by the Batang Gansal Police shows villagers beside a 7.8 metre (25.6 foot) long python which was killed after it attacked an Indonesian man, nearly severing his arm, in the remote Batang Gansal subdistrict of Sumatra island. Image copyright AFP/Getty Images

인도네시아의 대형 비단뱀이 지역 주민과 싸우다 진 후 마을 사람들에게 잡아먹히는 불행한 최후를 맞이했다.

경비원 로버트 나바반은 9월 30일 수마트라의 바탕 간살 지역에 위치한 팜유 농장의 길에서 커다란 비단뱀과 맞닥뜨렸다.

보도에 따르면 나바반은 길이게 8미터나 되는 비단뱀을 잡으려 했다고 한다.

비단뱀이 나바반을 공격하여 싸움이 시작됐고 다른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뱀을 죽일 수 있었다.

나바반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가 왜 비단뱀을 잡으려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겁 먹은 마을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도 하고 도로를 정리하려고 했다고도 한다.

현지 경찰은 비단뱀이 나바반의 왼팔을 물었으며 거의 팔을 절단할 뻔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나바반은 병원에 보내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비단뱀의 운명은 그리 좋게 끝나지 않았다. 주민들이 마을의 구경거리로 매달아 놓다가 잘라서 구워 먹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대형 비단뱀과 사람의 조우는 다르게 끝났다. 한 마을 주민이 비단뱀의 뱃속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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