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명 중 1명 환경오염 질환으로 사망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있는 여성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2015년 한해 전 세계 900만명 가량이 환경오염으로 의한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연구기관 렌싯(Lencet)이 지난 19일 발표했다.

저소득국가일수록 피해가 컸고, 많은 경우 전체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한 국가도 있었다.

렌싯이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와 소말리아에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스웨덴과 부루나이는 환경오염 사망자 숫자가 가장 적었다.

주요 사망원인으로는 대기오염에 인한 질환이 전체 사망자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미국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필립 란드리간 교수는 "오염은 더는 자연보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인간의 복지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하고, 전반적인 문제다"고 말했다.

2015년 공해로 인한 질병으로 전 세계 약 650만 명이 조기 사망했다. 오염물질은 야외에서 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실내난방 및 취사에 사용된 연료로 인한 오염도 포함됐다.

대기오염에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수질 오염으로 드러났다. 오염된 물로 인해 사망자 수는 전 세계 180만 명이었으며, 공장 등 근무환경에서 나오는 오염으로 약 8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저소득계층일수록 환경오염으로 의한 질병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비정부 연구기관 퓨어어스(Pure Earth)의 카르티 산딜야 연구원은 "오염, 빈곤, 취약한 건강, 사회적 불평등은 모두 긴밀히 연관된 문제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염은 생명권, 건강, 안전한 근무환경, 아동과 취약계층을 소자들의 보호 등 인간의 기본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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