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전자담배 실내 흡연 전면 금지

전자담배 Image copyright TOLGA AKMEN/AFP/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전자담배를 피우는 남성

뉴욕주의 실내 공공공간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금지된다.

30일 후 발효되는 뉴욕주의 새 조례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일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음식점, 술집, 사무실 등의 장소에서 전자담배의 흡연이 금지된다.

뉴욕은 2003년에도 실내 흡연을 선도적으로 금지했던 주였다.

전자담배의 인기는 흡연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점차 높아졌다.

그러나 새로운 규제가 미칠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듯하다.

뉴욕주 대부분의 지역은 이미 실내에서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시의 경우 2013년 실내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했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주의 도시 중 70%가 이미 실내에서의 전자담배 흡연을 금지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뉴욕주 전역에서 전자담배의 실내 흡연을 금지한 이유에 대해 앤드류 쿠오모는 이렇게 말했다.

"이 제품들은 담배에 비해 더 건강한 대안으로 선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자담배도 흡연자와 그 주변인의 건강에 장기적인 위험을 끼칩니다. 이번 조치는 규제의 빈틈을 막고 모두를 위한 보다 튼튼하고 건강한 뉴욕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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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전자담배 액상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전반적인 효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전히 등장한 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효과를 연구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 그 이유 중 하나다.

과학자들의 견해도 엇갈린다. 리즈대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10대들이 담배를 피우게 유도한다고 한다.

그러나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의 금연 캠페인은 이달 처음으로 전자담배를 금연의 한 방법으로 선전했다.

자선단체 '액션 온 스모킹 앤 헬스'가 올해 초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영국에는 900만 명의 흡연자와 290만 명의 전자담배 사용자가 있다.

이들 중 130만 명은 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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