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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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지척을 두고 벌어지고 있다

요즘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는 진기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사관에서 광화문광장을 향하면 횡단보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전쟁미치광이"라 일컫는 피켓을 든 사람과 마주친다.

길을 건너면 태극기와 성조기를 받쳐들고 트럼프의 방한을 환영하는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명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등 뒤로는 '노 트럼프 존(No Trump Zone)'이 보인다. 미국이 전쟁 상대국에 지상 전력을 투입할 때 종종 선포하곤 하는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의 패러디인 듯했다.

둘 사이의 거리는 열댓 걸음이 채 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목청을 높이는 일도 다반사다.

트럼프의 첫 방한을 일 주일도 채 안 남겨둔 지난 1일, BBC 코리아는 광화문광장에서 전혀 다른 목소리를 내는 두 집단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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