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당신을 위한 한정판, 지도자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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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문재인

지도자 달력

겨울이 오면 옆구리가 시리다 못해 허해지는 외로운 영혼들에 희소식이 있다. 바로 지도자 달력이다.

올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 '젠틀재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판매했다. '젠틀재인'은 달력 판매 수익금 1억 원을 모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기부하며 이웃들에 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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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캐나다에서는 '2018 나의 캐나다인 남자 친구 저스틴 트뤼도 (Justin Trudeau, My Canadian Boyfriend for 2018)' 달력이 약 2만 천원에 판매된다.

저스틴 트뤼도는 45살의 캐나다의 총리다. 젊은 나이와 진보적인 정치성향 때문에 '캐나다의 오바마'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매달 다른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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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2018년 1월 1일 달력을 넘겼을 때 등장하는 건 정장을 입은 저스틴 총리.

하지만 이 달력의 가장 인기있는 달은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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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7월 달력 속에선 복싱 대회에 출전한 트뤼도 총리가 근육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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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달력 제작사는 트뤼도 달력을 제작한 이유를 "역동적이고, 똑똑하며, 배려심 깊고, 가끔은 발칙한 저스틴 트뤼도를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사진 설명 문구들은 연예인 팬레터 못지 않다.

"저스틴은 내 마음을 다 가져가 버렸어요."

"나 남자친구 있어. 넌 아직 못 만나봤지? 일이 엄청 바쁘거든."

달력이 끝이 아니다. 스티커 문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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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문신

향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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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향초

레깅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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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레깅스

일부 캐나다인들은 이 달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송유관 추가 건설과 오일 샌드(tar sands) 시추를 지지하는 트뤼도를 지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도자가 달력 모델이 된 건 트뤼도가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와 김정은도 각각 달력 모델이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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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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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김정은

온라인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정은 달력은 손 흔드는 모습, 미사일 발사 현장 모습 등을 담고 있다. 판매자는 '부엌이나 거실에 걸어두면 좋을 달력'이라며 달력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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