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표, 오늘부터 4일간 북한 방문

제프리 펠트만 유엔 정무부 사무차장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제프리 펠트만은 미국 국무부 중동담당 차관보 출신으로 20년 간 동유럽 및 중동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지난 2012년 유엔 정무부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유엔(UN) 대표단이 오늘 북한을 방문한다.

유엔의 제프리 펠트만 정무담당 사무차장은 8일까지 4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 등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방북에 앞서 중국의 리바오동 외교부 부장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유엔 정무부가 전했다. 또 이번 펠트만 대표의 방북은 북한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펠트만 대표는 당시 회의에서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에게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며, 유엔 사무총장은 이를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방북 기간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 추가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 중이다.

북한은 지난 29일 한국 시간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직후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화성-15형 미사일로 미국 본토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따라 미국 정부는 원유 수출 전면금지를 포함한 더 강력한 대북제재안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에 원유 공급을 차단하기 위해선 중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중국 정부는 미국의 원유공급 중단 요구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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