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 군견, 일반 가정에 분양될 듯

아프간에 참전했던 군견 '데즈'의 모습 Image copyright MOD
이미지 캡션 아프간전에 참전했던 군견 '데즈'는 2013년 은퇴했지만, 공격성이 있어 입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영국의 군견 두 마리가 무사히 일반 가정에 입양될 것으로 보인다.

'케빈'과 '데즈'라는 이름의 두 셰퍼드는 2013년 은퇴하기 전까지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현재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셔에 위치한 군 동물센터가 맡아 보호하고 있다. 앞서 군 당국은 케빈과 데즈를 일반 가정에 보내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안락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영국 외무부 앨런 던컨 차관이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두 군견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국방부는 해당 조련사에게 케빈과 데즈의 입양을 재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던컨 차관은 군 동물센터가 있는 러틀랜드 멜터 지역구의 의원이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정말 기쁜 일이다. 그렇지만 좋은 입양 가정을 찾는 일과 또한 주변 사람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할하다"고 말했다.

한편, 케빈과 데즈와 더불어 안락사 위기에 처했던 경찰견 '드라이버'도 함께 구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군사 훈련을 받은 케빈과 데즈의 공격성 때문에 입양이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전직 군인 출신 작가인 앤디 맥나브가 두 군견의 구명 운동에 나섰고, 약 37만 명이 청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보도됐다.

동물보호 단체 한국 '개농장' 폐쇄 운동

최근 한국에서도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개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던 개 170여 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IS)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해당 농장주를 설득해 2014년부터 1000마리가 넘는 개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물권보호단체 '케어' 도 최근 경기도 부천의 한 농장에서 철장에 갇혀 있던 개 44마리를 구조했다.

배우 다니엘 헤니는 최근 한국에서 구조된 리트리버를 입양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 '망고'와 새로 입양한 반려견 '로스코'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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