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분 가이드: 암호화폐는 어떻게 사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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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7일 1만7000달러선을 돌파했고, 한국 시간 8일 오후 1시 현재 1만 6800 달러대를 돌파했다. 한 주 만에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큰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아직 비트코인이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정리했다.

비트코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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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실물 형태의 비트코인은 실제로 사용할 수 없다

비트코인을 흔히 암호화폐라고 부르지만, 가상화폐 또는 디지털화폐라고도 한다. 중요한 것은 가상의 돈이란 것이다. 온라인상의 현금이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아직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드물고, 사용자체를 금지한 국가도 있다.

사진속 비트코인은 무용지물이다. 개별 코드가 입력되지 않은 비트코인은 사용할 수 없다.

비트코인 사용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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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비트코인을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에 보관할 수 있다

쉽게말해 비트코인은 컴퓨터 파일이다. 파일은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

전자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타인에게 보내거나 또 받을 수 있다. 모든 거래내역은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곳에 기록된다.

블록체인이란 데이터를 나눠 담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은행처럼 중앙서버를 사용하지 않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가 암호화된 '블록' 정보를 나눠 갖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은행 없이도 거래 할 수 있고, 실제 코인 소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으며 또 화폐복제나 이중거래도 방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을 구하는 방법

비트코인은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 현금으로 암호화폐거래소 등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다.
  • 물건을 판매하고 결제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다.
  •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비트코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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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면서 그래픽카드(GPU) 수요도 크게 늘었다

비트코인 생성원리

비트코인을 흔히 '채굴(mining)' 한다고 한다. 은행을 통해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금을 캐듯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선 컴퓨터가 필수다. 개인도 자신의 컴퓨터를 모든 사람이 거래할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상당히 어려운 연산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면 매매를 기록하는 '블록'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제공자에게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또 개인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마련하거나, 대규모 컴퓨터를 갖추고 전문적으로 채굴하는 곳도 늘고 있다. 이러한 곳을 '채굴장'이라 부른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많아질수록 문제의 난이도도 올라가고 있다. 지금 채굴을 시작하면, 비트코인 하나를 구하기 위해 앞으로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또 비트코인 보다 훨씬 비싼 전기료를 내야 할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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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비트코인을 받는 상점이 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화폐 외에도 금이나 다이아몬드 등 금전 가치가 있는 물건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트코인은 이미 물건과 서비스, 심지어 현금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일부는 비트코인의 매력으로 정부와 은행 등 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을 꼽는다.

또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도 매력으로 꼽는다. 비록 모든 거래내용이 기록되지만, 본인이 승인하지 않는 이상 '계좌번호'의 소유주를 확인할 수 없다.

안전성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거래내용이 기록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도난 하거나, 복제, 위조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보관한 전자지갑을 분실하거나, 실수로 삭제해 버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웹사이트 등에 해킹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

2009년 처음 등장한 이후, 비트코인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아직까지 위험요소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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