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재인 대통령-중국 시진핑 주석: 어떤 대화가 오갈까

한국 문재인 대통령 Image copyright Pool/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한국 문재인 대통령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4일 시진핑 주석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비록 이번이 첫 중국 공식 방문이지만 지난달 아세안(ASEAN) 회의를 비롯해 이미 두 차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그는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만나면 생소하지만, 두 번 만나면 친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기대감을 밝혔다.

한-중 무역 정상화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사드(THAAD) 배치 이후 경색된 한-중 무역거래 개선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번 방중 일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13일 재중한국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14일 첫 일정으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며, 이어 16일에는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 및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 뒤 별도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거나 기자회견도 갖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아직 양국 정부간 '사드'에 대한 견해차가 크다는 분석도 있다.

Image copyright AFP
이미지 캡션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대북제재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한 어떤 대화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앞서 지난 10일 한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억제하는 방편으로, 북한 단체 20곳과 개인 12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유엔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대북제재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이번 일정 중 베이징 방문에 이어 15일과 16일 충칭시도 방문할 예정이며, 특히 1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일정

  • 11월 13일

베이징 도착 후 재중국한국인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한중비즈니스포럼 연설

  • 11월 14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참석

공식환영식

한중 확대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만찬 및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문화교류의 밤

  • 11월 15일

베이징대학 연설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및 리커창 총리 면담

  • 11월 1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 참석

천민얼 충칭시 당 서기와 오찬 회동

현대자동차 제5공장 방문

귀국

관련 토픽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