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포장지: 재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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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포장지를 어떻게 재활용할지 고민하는 몽구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찢겨진 선물 포장지들만이 남았다.

재활용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부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포장지는 '종이'가 맞지만, 포장지 대부분은 종이 외에도 여러 물질이 섞여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는 기간은 제지 공장에게 악몽이죠"

재활용 협회 (Recycling Association)의 최고 경영자 사이먼 엘린은 갈 곳 없이 쌓이는 선물 포장지 때문에 제지 공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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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남은 포장지로 무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침팬지

포장지는 언제 재활용될 수 있을까?

포장지가 재활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겨보면 된다.

포장지가 구겨진 채로 다시 펴지지 않는다면 아마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사이먼 엘린은 사람들이 포장지를 구매할 때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희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굳이 종이로 만들지 않은 포장지로 선물을 싸셔야겠습니까? 재활용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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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한국에서는 소비자에게 요구되는 바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렇다면 집에 있는 포장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국의 경우, 포장지에 접착테이프, 호일, 반짝이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가 부착됐는지 확인 후 재활용 센터에 직접 찾아가야 한다.

재활용 센터에서 거절당한 후 포장지를 도로 가지고 돌아가야할 수도 있다. 지방별로 정책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소비자에게 요구되는 바가 상대적으로 적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BBC에 "소비자가 생활폐기물을 제대로 분리배출만 해줘도 정부 차원에서 품목별로 인지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쌓여있는 포장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지구의 시름을 덜어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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