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게 생겨서' 탑승 지원 거절당한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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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한 여성이 "아프지 않게 생겼다"며 비행기 탑승 도움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23세인 나탈리 올포트-그랜섬은 중증 질병을 갖고 있어 가끔 휠체어에 의존해야 한다.

12월 31일 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던 날도 직원의 도움을 사전에 요청해 놓았다. 하지만 게이트에서 공항 직원에게 얘기했을 때 "도와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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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트는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의 직원이 도움을 거절하며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나는 장애인을 도와주는 사람이지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직원이)정말 너무 무례했다"며 "엄연히 사전에 도움을 요청해 놓은 사람 목록이 있는데 그냥 거절했다. 내 이름을 묻고 목록을 확인했으면 됐을텐데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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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23세인 나탈리 올포트-그랜섬은 중증 질병을 갖고 있어 가끔 휠체어에 의존해야 한다.

올포트는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움직이는 게 어렵고 만성 통증에 시달린다.

또 체위성기립빈맥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도 앓고 있다. 심박동수가 높아져 오래 걷지 못하고 자주 기절한다.

올포트는 그의 질병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가 진짜 아픈지 의심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는 "나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런 시선이 )익숙하다"며 "심지어 '넌 장애인치곤 너무 이쁘다'라는 말도 들었다. 장애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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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트는 결국 도움을 받아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트위터를 통해 공항에 항의했다.

스탠스테드 공항은 성명서를 통해 "올포트 씨가 그런 일은 겪은 것이 매우 유감이다. 사과한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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