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작년에만 제재를 피해 2200억 원을 벌어들였다

Panama-flagged ship suspected of transferring oil products to North Korea in violation of sanctions, in the sea off Pyeongtaek, South Korea, 1 January 2018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선박의 사찰이 늘긴 했지만 유엔은 더 많은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이 국제제재를 어기고 금수품을 수출하여 작년 한 해에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이 북한의 불법 수출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시리아와 미얀마를 상대로 군사 협력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북한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로 인해 유엔, 미국, 유럽연합의 제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북한이 "2017년 1월에서 9월 사이에 결의안에서 금지 품목으로 지정한 거의 모든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수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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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전쟁이 일어난다면?

보고서는 북한에 석유 제품을 공급한 혐의로 몇몇 다국적 석유 기업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제재를 위반하면서 "다종의 회피 기술과 경로, 기만술을 조합하여" 중국, 말레이시아, 한국, 러시아, 베트남에 석탄을 운반했다고 말했다.

감시단은 미얀마와 시리아가 북한의 주요 무기 수출업체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가 유엔 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협력했음을 발견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개발하도록 돕고 미얀마에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관계자들은 감시단에게 자국 영토 내에 있는 북한 전문가들은 오직 스포츠에만 관련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 유엔 미얀마 대사는 미얀마가 북한과 어떠한 무기 거래 관계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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