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통 브랜드 버버리가 무지개색 체크무늬를 공개한 이유는?

새로 나오는 버버리 스카프는 LGBT 플래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Image copyright Burberry
이미지 캡션 새로 나오는 버버리 스카프는 LGBT 플래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영국 전통 브랜드 버버리가 성 소수자(LGBTQ) 공동체를 위한 컬렉션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버리는 #therainbowchek(무지개 체크)를 공개했다. 버버리를 상징하는 체크무늬 패턴을 변형한 무지개색 체크무늬다.

무지개색 체크무늬 공개에 이어 성 소수자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자선단체 3곳도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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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의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은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런던 패션위크 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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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레인보우 체크 무늬는 버버리의 시그니쳐 체크무늬를 변형했다

버버리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버버리는 LGBTQ 지지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노력하는 자선단체 세 곳을 후원한다"라고 말했다.

"포용과 기쁨의 상징인 무지개는 2월 컬렉션에 반영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무지개색 버버리 체크무늬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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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무지개 플래그는 LGBT운동의 상징이다

영국의 젊은 노숙자 성 소수자들을 돕는 자선단체 '앨버트 케네디 트러스트(Albert Kennedy Trust)'도 버버리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단체는 관대한 후원이 매우 기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 성 소수자 연합 역시 버버리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후원을 받는 세 번째 단체는 '더 트레버 프로젝트(The Trevor Project)'라는 미국 단체로서 성 소수자와 성 정체성 위기를 겪는 젊은이들의 자살 예방 운동을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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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17년간 몸 담았던 버버리를 떠날 예정이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패션쇼는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마지막 컬렉션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0월, 17년간 일한 버버리를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내 마지막 버버리 컬렉션은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단체들에 바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다양성이 우리의 힘이고 창조성이다"라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을 지지했고 #therainbowchek(무지개 체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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