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인들이 신성시하는 '조캉사원'에서 불이 났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서 불타는 조캉사원의 모습이 보인다 Image copyright Twitter
이미지 캡션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서 불타는 조캉사원의 모습이 보인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라싸에 위치한 조캉사원에서 불이 났다.

티베트 문화와 역사의 상징으로 알려진 조캉사원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녔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인터넷에 공유된 영상에선 지붕에서 불이나 처참하게 불탄 탑이 보인다.

중국 관영 언론은 해당 화제가 토요일에 발생했으며 빠르게 진압됐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해로 인한 추가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중국 관영 언론은 주요 문화 유적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며 불교가 주요 종교인 티베트는 중국의 자치구다.

이번 화재는 지난 금요일 시작된 티베트의 새해맞이 축제 '로사르(Losar)' 기간에 발생했다.

일부 언론은 중국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화재 사진 및 영상 등을 빠르게 차단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티베트 관련 보도를 철저히 관리한다. 티베트는 과거 '중국 분리운동' 활동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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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2016년에 촬영한 조캉사원의 모습

티베트는 격동의 역사를 갖고 있다. 자치권을 인정받기 전 중국과 몽골의 지배를 받기도 했었다.

중국은 1950년대 수천 명의 군병력을 동원해 티베트 지역을 점령하고자 했다. 일부 지역은 티베트 자치구로 인정받았지만, 일부 지역은 중국 영토로 합병됐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통치 아래 급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권 단체들은 중국이 지속해서 인권 유린을 자행하고 있으며 정치와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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