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화제의 TOP 5 경기

스켈레톤 윤성빈의 헬멧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스켈레톤 윤성빈의 헬멧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막을 내린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화제가 됐던 인물을 짚어봤다.

'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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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아시아 최초로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윤성빈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윤성빈(24)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준비된 선수다.

썰매 종목의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에서 윤성빈을 위해 17명의 특별전담팀이 구성됐을 정도. 윤성빈은 한국 체육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켈레톤 입문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는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모두 압도적인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이자, 썰매 종목을 통틀어 아시아 최초의 금메달이다.

성적만큼이나 그의 '아이언맨' 헬멧도 화제가 됐다. 또 그의 활약으로 스켈레톤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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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한국 여자 컬링의 김은정은 '안경선배'란 별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미야'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SNS에서 화제가 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강릉 컬링경기장을 울렸던 김영미 선수의 이름은 유행어가 됐다.

한국 여자컬링팀은 예선전에서 스웨덴 등 강국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예선전을 1위로 통과했다. 더욱이 전국에 컬링 실업팀이 4팀에 불과하고 전용경기장도 부족한 열약한 저변에서 나온 성과여서 주목을 받았다.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한국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섯 명 모두 경북 의성 출신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와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였다. 대표팀 선수 간 독특한 구호와 특히 스킵 김은정의 표정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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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19일 팀추월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3번 주자와 1,2번 주자와 큰 간격이 벌어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추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팀추월 경기. 한국은 8개 팀 중 8위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팀워크의 문제를 드러냈다.

3명이 한팀으로 참가하는 팀추월 경기에서 노선영은 다른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빙상연맹이 메달 후보로 지명한 특정 선수만 별도로 훈련했다고 발언해 문제가 됐다. 빙상연맹의 특혜 의혹은 올림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조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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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17세 나이로 첫 올림픽 무대에서 우승한 미국의 클로이 킴

클로이 킴

이번 올림픽이 나은 또 한 명의 스타 클로이 킴. 그는 만점에 가까운 경기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연소 미국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스노보드 천재'라 불리는 그는 올해 불과 17세로 다음 올림픽도 기대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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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빌린 스키로 우승을 차지한 레데츠카

빌린 스키로 금메달

체코의 에스테르 레데츠카(23)는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다. 대회 전까지 아무도 그의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다.

스노보드가 주 종목인 그는 이번 대회에 빌려 온 스키 장비를 가지고, 미국의 린지 본, 오스트리아의 안나 베이스 등 이 종목 스타들을 제치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한편, 네덜란드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팀의 얀 블록휴이센은 기자회견 후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네덜란드팀의 예룬 바일 단장은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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