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레드벨벳 등 예술단 4월 2회 평양공연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Image copyright News1
이미지 캡션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서 한국 가수들이 포함된 예술단이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오늘 발표된 남북실무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조용필, 걸그룹 레드벨벳, 서현, 윤도현 등이 포함된 160여 명의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단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22∼24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보도문은 북측이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며, 남은 실무적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도 담았다.

두 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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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조용필

이번 예술단에 포함된 가수 중 일부는 이미 평양 공연 경험이 있거나 북측과의 합동 공연 경험이 있다.

대표적으로 조용필은 2005년 8월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조용필 평양공연'을 펼친 바 있고, 이선희 역시 같은 곳에서 통일음악회에 참석한 바 있다.

또 윤도현과 최진희는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에 참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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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소녀시대 서현, 북한예술단과 함께

걸그룹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북측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에서 북측과 합동 공연을 펼친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친 걸그룹 레드벨벳이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 2월 금강산 합동 공연 취소 당시 사유가 북한 정권의 케이팝(K-POP) 공연에 대한 거부감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관계자들은 가수 보아, 이적 등이 섭외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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