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평양 도착...김정은 위원장 만날까?

바흐 위원장(윗줄, 가운데)은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남북 단일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Image copyright 뉴스1
이미지 캡션 바흐 위원장(윗줄, 가운데)은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문재인 대통령,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남북 단일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했다.

2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바흐 위원장은 31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이다.

IOC는 이번 방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북한의 초청에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월 평창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에 역대 동계올림픽 최대 규모인 46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IOC는 와일드카드를 제공해 올림픽 출전권이 없는 북한 선수들의 참가를 도왔다. 또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 단일팀의 출전을 허용하고, 선수단의 이송 및 경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양에 도착 직후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만났으며, 방북 기간 중 북한의 체육 관계자들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IOC가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 만날까?

IOC 위원장의 이번 평양 방문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4월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또 5월 북미 정상회담을 놓고 논의 중인 가운데 열려 체육 교류 외에 어떤 대화가 이뤄질지도 관심이다.

바흐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방북 기간 중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한국과 북한은 29일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를 위해 다음 달 4일 판문점에서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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