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 정상 회담 준비 위해 판문점에 모였다

5월 26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예고없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Image copyright Reuters
이미지 캡션 5월 26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예고없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 국무부가 미국 대표단과 북한 관리들이 북미회담 준비를 위해 판문점에서 회동했다고 밝혔다. 북미회담은 어떻게 될까?

혼돈의 한 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적대감"을 언급하면서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그러나 양국은 회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예고 없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그의 공약을 다시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흔들림 없는 의지"를 내비친 데에 대해 그것이 북한의 "뛰어난 잠재력"을 달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왜 다시 판문점으로?

판문점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회담 핵심 의제를 설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BBC의 크리스 버틀러 워싱턴 지국장은 양국 관리들이 회담 개최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라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주간의 사건들은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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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였다. 이를 바라보는 한국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에 동참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북한은 이 전에도 비핵화 약속을 어긴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회담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미국과 북한은 무엇을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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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양국이 다른 방식의 비핵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 비핵화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후,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제재를 완화하고 경제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한국과 미국을 통해 약속을 하나씩 이행해가는 단계적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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