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3분정리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온두라스는 어쩌다 중앙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불안정하고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된 걸까?

부패, 가난, 범죄, 군사독재 등으로 인해 빚어진 혼란의 역사로 얼룩진 나라.

인구수 대비 살인율이 가장 높은 나라.

축구 경기를 계기로 전쟁까지 벌인 나라.

온두라스는 어쩌다 중앙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불안정하고 가난한 나라 중 하나가 된 걸까?

온두라스를 정리해봤다.

개요

온두라스는 198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사독재 세력이 지배했다.

이는 시민 지도자들과 반군 세력의 탄생을 자극했고, 이들은 수백 건의 내란을 일으켰다.

혼란 속 국가의 치안은 극도로 불안정해졌다.

온두라스는 미국으로 밀수되는 코카인의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온두라스는 미국으로 밀수되는 코카인의 주요 경로이기도 하다

그 결과 조직 폭력, 마약 전쟁, 강도 범죄 등이 거의 제재를 받지 않고 활개쳤다.

현재 온두라스는 인구수 대비 살인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불평등도 심각하다.

국민 절반 이상이 빈곤선(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수입 수준) 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

매년 온두라스 국민 수천 명이 기회를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그들이 고향으로 송금하는 돈은 가족들의 아주 큰 수입원이 된다.

온두라스는 중미에서 2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온두라스는 중미에서 2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온두라스는 근대화를 추진하며 바나나 농장, 커피 농장 등을 외국에 개방했다.

그 결과, 온두라스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바나나 생산량과 커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온두라스 공화국

인구: 약 9백만 명

면적: 112,492㎢

다수 언어: 스페인어, 영어, 기타 토착 언어

다수 종교: 기독교

기대 수명: 71살 (남자), 76살 (여자)

화폐: 렘피라(Lempira)

지도자: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2014년 1월 취임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범죄 그리고 마약과의 전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시오마라 카스트로를 상대로 2013년 11월 대선을 치렀다.

시오마라 카스트로는 2009년 쿠데타로 인해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의 부인이다.

그는 2017년 11월 치러진 대선에서 경쟁자 살바도르 나스랄라를 상대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시위하던 시위대 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언론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온두라스는 언론인으로서 살기 위험한 나라다.

특히 반군 관련 보도를 하는 기자들은 신체적 위협을 받는 등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언론의 소유권 역시 고도로 집중되어있어 소유주들이 보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역사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이미지 캡션 온두라스는 198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사독재 세력이 지배했다

1502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Christopher Columbus)가 당시 마야족 등 원주민이 거주하던 온두라스에 도착.

1524- 스페인 식민지 개척 시작.

1821 - 온두라스 독립 선포. 1823년 중앙아메리카연합 (Central United States)에 합류하며 멕시코 제국으로 편입.

1838 - 중앙아메리카연합 붕괴.

1839 - 과일 재배지를 찾던 미국 기업의 영향을 받아 미국 경제 영향력 향상.

1963 - 쿠데타 발생. 라몬 모랄레스 대통령 축출.

오스발도 로페즈 아렐라노 대령이 첫 군부정권 지도자로 1981년까지 지배

1969 - 엘살바도르와의 축구 전쟁. 100 시간 이어진 전쟁에서 4,000명이 사망.

1981-82 - 첫 민간 정부 출범. 그러나 군부정권 영향력 여전.

1980년대 - 이웃 국가 니카라과의 사회주의자 산디니스타를 몰아내려는 미국을 도와 콘트라 반란군을 훈련하고 자금을 조달. 이 과정에서 온두라스인 다수 미국으로 이주.

2000-04 - 미국 20,000명의 사람들을 중앙아메리카로 강제 이주. 이 중 이 중 조직 폭력 집단인 살바트루차(Salvatrucha)와 18 Street의 조직원들도 다수 포함되어 온두라스에 조직 폭력 문화 유입.

1998 - 허리케인 미치 온두라스 상륙. 다수 사상자 발생. 국가 초토화.

2007 -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 미국을 적대시하던 쿠바를 50년 만에 최초로 방문.

2009 -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 쿠데타로 축출. 민주주의 기반 약화.

관련 토픽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