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립스틱 모델의 '인중 털'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화장품 브랜드 맥의 립스틱 광고 속 모델의 인중 털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Image copyright Matthew King
이미지 캡션 화장품 브랜드 맥의 립스틱 광고 속 모델의 인중 털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화장품 브랜드 맥이 립스틱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사진.

그러나 사람들은 립스틱이 아닌 인중의 털에 더 관심을 가졌다.

지난주 목요일 맥의 미국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 사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매튜 킹이 촬영한 것으로, 맥 립스틱 중 하나를 바른 모델의 입술이 클로즈업되어있다.

모델의 입술 모양은 완벽하지만, 자세히 보면 윗입술에 인중 털 몇 가닥이 보인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얼굴이 포토샵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 가끔 이렇게 진짜 얼굴을 보니 좋다"며 "현실에서 얼굴 털이 있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더 많다. 실제 얼굴을 100% 있는 그대로 보여준 맥 코스메틱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 또한 "털을 포토샵으로 삭제하지 않아서 고맙다"며 "멋지다! 모델이 얼굴에 털을 가진 게 좋다"고 말했다.

반면 모델의 인중 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이 모델은 콧수염 깎는 것을 잊었다"고 말했고, 다른 이용자는 "맥에서 모델에게 (인중 털) 왁싱 비용을 지불할 수 없냐"며 "모델을 그렇게 다루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윗입술에 털은 뽑아야 마땅하다. 립스틱보다 털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는 댓글도 있었다.

지난주 맥의 영국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었던 또 다른 사진에도 모델의 입술 주변 털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 모델의 털은 인중 털이 아닌 입술 아래의 부드러운 털이었고, 일부는 비판했지만, 많은 사람이 사진을 인위적으로 편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위 게시물에 "이 사진은 정말 신선하다. 거의 모든 사람이 입가에 이런 부드러운 털을 갖고 있고, 이게 포토샵으로 삭제되지 않은 사진을 보게 되어 좋다"고 댓글을 남겼다.

"사실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화장품 브랜드는 맥뿐만이 아니다. 어반 디케이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모델의 주름과 주근깨, 반점 등 피부 결점을 보여주는 사진을 그대로 게시하는 것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에 네티즌은 "저 주근깨들에 찬사를", "진짜 피부를 볼 수 있어 좋다. 진짜 빛나는 피부란 이런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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