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영국, 브렉시트 기념 50펜스 나온다

영국이 EU 의장국이었던 1998년에도 50p 기념 주화를 발행했다 Image copyright PA
이미지 캡션 영국이 EU 의장국이었던 1998년에도 50p 기념 주화를 발행했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탈퇴를 기념하는 50펜스(p) 동전을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주화는 내년 봄에 발행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주화의 앞면에는 여왕의 얼굴과 2019년 3월 29일이라는 날짜를 새길 예정이고, 뒷면에는 "모든 국가와의 우정(Friendship with all nations)"이라는 문구를 새길 계획이다.

50p 주화는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했던 1973년과 EU의 의장국이었던 1998년에도 발행된 바 있다.

하지만 주화가 어떤 모습일지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지난해 영국 왕립조폐국은 6600만 개의 새 50p짜리 동전을 발행했다. 디자인은 5개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캐릭터인 피터 래빗과 톰 키튼, 제레미 피셔, 벤자민 버니 그리고 물리학자 아이작 뉴튼이었다.

또 올해 초 영국은 영국 작가 마이클 본드의 '패딩턴 베어' 책 출판 60주년을 기념해 2개 디자인의 50p짜리 동전을 발행하기도 했다.

더 선은 정부가 브렉시트를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생각하며, 일종의 "승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서 새 주화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새 기념주화 작업을 이미 수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50p 주화

이미지 캡션 헤이스팅스 전투를 기념한 주화
  • 10억 개가량의 50p짜리 동전이 현재 유통 중이고, 총 액면가는 5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7700억 원)다
  • 2017년 회계연도에 4300만 개의 50p짜리 동전이 유통됐다
  • 동전 하나당 30년에서 40년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 최근 특별 50p짜리 주화로는 2012년 올림픽 기념주화와, 큐 가든, 패딩턴 베어, 그리고 헤이스팅스 전투 등을 기념한 주화가 있다
  • 이 중 가장 희소성 있는 50p짜리 주화는 21만 개만 유통된 큐 가든 기념주화다
  •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이 주화가 가장 인기가 있다. 올해 초 소비자단체 위치(Which?)는 이 주화가 이베이에서 80파운드에 거래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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