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갑질: 오줌, 바퀴벌레 먹이고 채찍질까지...중국도 직장 내 엽기·가혹 행위 논란

중국의 한 기업에서 실적이 저조하단 이유로 직원들에게 바퀴벌레를 먹게 했다 Image copyright Science Photo Library
이미지 캡션 중국의 한 기업에서 실적이 저조하단 이유로 직원들에게 바퀴벌레를 먹게 했다

중국 기업의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소변과 바퀴벌레를 먹인 혐의로 수감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경찰 당국은 직원들이 소변으로 보이는 컵에 담긴 노란 액체를 마시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확보하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해당 사건으로 세 명의 경영자들이 수감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직원들은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오물과 바퀴벌레를 먹게 했다.

일부 직원은 사람들이 둘러싼 가운데 가죽 벨트로 수차례 채찍질을 당하기도 했다.

Image copyright Pearvideo.com
이미지 캡션 일부 직원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채찍질을 당했다

중국 구이저우에 있는 이 회사의 다른 직원들은 코를 잡고 컵에 따른 노란색 액체를 마셨다.

해당 회사 경영자들은 실적이 형편없으니 바퀴벌레를 먹어야 한다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문제의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게재된 이후 더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지난 두 달 동안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고 직원들은 회사를 그만두면 급여를 잃을까 봐 두려워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

Image copyright Pearvideo.com
이미지 캡션 직원들은 컵에 소변을 따라 마시도록 강요받았다

현지 경찰은 세 명의 경영자를 체포했고, 이들은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중국 직장 내 갑질 중 가장 최근에 보도된 사례다.

이전에도 중국의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벌을 주기 위해 변기 물이나 식초를 마시게 하고, 삭발을 시켜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 다른 회사는 동기부여를 한다는 이유로 직원 간에 서로 때리게 하고, 거리에서 기어 다니게 하거나, 변기에 입을 맞추는 등의 가혹 행위가 적발됐다.

관련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