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인터폴 총재로 한국인 최초 김종양 부총재 선출

총재 대행을 맡았던 김 부총재는 2년간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Image copyright Interpol
이미지 캡션 총재 대행을 맡았던 김 부총재는 2년간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양(57) 인터폴 부총재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 수장이 됐다.

김 부총재는 2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인터폴 부총재인 알렉산더 프로코프추크를 누르고 선출됐다. 가입국 194개국이 투표에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프로코프추크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그가 총재로 선출되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반대파를 견제할 것이라는 여론도 있었다.

이번 선거는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가 지난 10월 중국 당국에 체포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뽑기 위해 치러졌다.

인터폴은 당시 트위터에 멍 총재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이는 즉각 유효하다고 밝혔다.

총재 대행을 맡았던 김 부총재는 2년간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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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김종양 부총재

인터풀은 어떤 곳?

인터풀은 194개의 회원국 간의 수색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실종자 관련은 '노란 경고(yellow notice)'를, 수배자 관련은 '붉은 경고(red notice)'를 낸다.

하지만 실제 인력을 투입해 체포하거나 구속 영장을 발부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멍훙웨이 총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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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캡션 멍홍웨이

멍홍웨이는 2016년 11월 인터폴 총재에 선임됐다. 원래 임기는 2020년까지였고 인터폴 총재직에 선임된 첫 중국인이다.

40여 년 동안 중국의 경찰조직과 사법제도에 몸담았고 특히 마약, 테러 대응, 출입국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인터폴에 선임되자 일부 인권단체들은 정치적 탄압을 피해 다른 국가로 간 중국의 정치적 반체제 인사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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